규격·측정·등급 마지막 업데이트 ·

B&B

Balled & Burlapped

B&B는 수목의 뿌리 일부와 주변 흙을 하나의 뿌리분으로 굴취한 뒤, 마대 등으로 감싸 형태를 유지하는 조경수 납품 상태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의 종묘 규정도 재배지에서 수목을 흙이 붙은 뿌리분과 함께 굴취하고, 흙을 유지하도록 마대 또는 유사 재료로 둘러싼 상태로 정의합니다. 반면 컨테이너는 용기 안에서 뿌리와 배지가 형성되고, 베어루트는 뿌리에 흙이 거의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핵심 요약

  • B&B(Balled & Burlapped)는 포지에서 수목을 굴취할 때 흙이 붙은 뿌리분을 만들고, 마대와 끈 또는 철선으로 감싸 납품하는 형식입니다.
  • 컨테이너에서 재배·납품하는 방식이나 흙을 털어 뿌리를 노출한 베어루트와 구별됩니다.
  • 국내 국가건설기준은 표준적인 뿌리분 크기를 근원직경의 4배로 제시하지만, 개별 공사시방서에는 3~5배 범위가 쓰이기도 하므로 적용 문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반입 시에는 뿌리분의 지름과 깊이, 흙의 이완·파손, 마대의 손상, 뿌리 노출, 결속 상태와 수분 상태를 확인합니다.

개요

이 구분은 단순 포장명이 아니라 굴취, 상·하차, 운반, 검수와 식재 조건을 연결합니다. 뿌리분은 수목 규격에 맞는 크기와 형태를 갖춰야 하며, 운반 중 흙이 깨지거나 세근이 노출되지 않도록 유지되어야 합니다. 실무에서는 견적서의 납품 형태와 현장 반입 검수표에 B&B로 쓰이며, 수종·수고·수간 굵기만 적기보다 뿌리분 규격과 결속재 조건을 함께 기록하는 편이 명확합니다.

계보·유래

영어 ‘balled’는 뿌리와 흙을 공 모양의 덩어리로 굴취한 상태를, ‘burlapped’는 그 덩어리를 황마 계열의 거친 천으로 감싼 상태를 뜻합니다. 두 공정을 묶은 약어가 북미 종묘 생산과 조경 거래에서 규격·포장 상태를 나타내는 용어로 정착했습니다. 미국 농무부 산림청도 종묘 유형을 베어루트, 컨테이너, B&B 등으로 나누고 B&B를 뿌리분과 흙이 마대로 싸인 성숙 수목으로 설명합니다.

미국 종묘 규격에서는 2014년 ANSI Z60.1이 뿌리분 크기와 마대 포장을 다뤘고, 현재판은 ANSI Z60.2-2025입니다. 현재판은 거래 당사자 사이의 공통 용어와 측정 기준을 제공하며, 마대 또는 대체 포장재가 생분해성이고 뿌리분 전체를 덮도록 규정합니다. 따라서 과거 설계서의 ANSI Z60.1 인용과 최신 자재 규격을 함께 볼 때에는 적용 판본을 확인해야 합니다.

프로세스·순서

  1. 굴취 범위를 정합니다. 수종, 이식력, 발근력, 토양과 계약 시방을 기준으로 뿌리분 지름과 깊이를 정합니다. KCS 34 40 20:2024은 표준적인 뿌리분 크기를 근원직경의 4배로 제시합니다.
  2. 분뜨기를 진행합니다. 정한 외곽을 따라 파 내려가며 뿌리를 절단하고, 뿌리분의 둘레와 측면, 바닥을 다듬습니다. 세근이 밀집한 흙은 뿌리분에 붙여 보존하고 분이 갈라지지 않도록 작업합니다.
  3. 마대로 감쌉니다. 흙의 이탈과 수분 손실을 줄이도록 천연 마대나 설계서에 지정된 녹화마대로 뿌리분을 감쌉니다. 포장재의 재질과 생분해 여부는 납품서나 자재승인서로 확인합니다.
  4. 결속합니다. 끈이나 고무밴드로 1차 고정한 뒤 필요한 경우 철선으로 조입니다. 현장에서는 이 철선 결속재를 반생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시방서에는 철선의 굵기와 꼬임 방식으로 적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문서 표기를 우선합니다.
  5. 상·하차하고 운반합니다. 수간이 아니라 뿌리분을 받쳐 들고, 충격·토양 유실·건조를 줄이도록 고정하고 덮습니다. 도착 후에도 바로 식재하지 못하면 뿌리분이 공기 중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양합니다.

실무 유의점

  • 규격 확인: 국내 현장에서는 뿌리분 지름을 근원직경의 3~5배로 적은 공사시방서도 확인됩니다. 예를 들어 2026년 아산시 공사시방서는 3~5배를 설계 적용 범위로 두지만, 최신 KCS의 일반 기준은 4배입니다. 발주서, 도면, 특기시방서 중 어느 기준을 적용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뿌리분 상태: 흙이 느슨하거나 깨진 부분, 외부로 노출된 뿌리, 수간과 뿌리분 사이의 흔들림을 확인합니다. 마대가 찢어졌거나 결속이 풀린 경우에는 운반 중 분이 더 이완될 수 있으므로 인수 상태를 기록합니다.
  • 보습과 취급: 메릴랜드대 Extension은 뿌리분이 단단하고 깨지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수간이 아닌 뿌리분을 들어 올리며, 식재 전까지 마르지 않게 관리하도록 안내합니다. 차량 적재 시에도 뿌리분이 움직이지 않도록 받침과 결속 상태를 확인합니다.
  • 식재 전환: KCS 34 40 10:2024는 식재 후 고무밴드처럼 분해되지 않는 결속재를 제거하되, 제거 과정에서 뿌리분에 큰 손상이 예상되면 공사감독자와 협의하도록 정합니다. 따라서 반생과 마대의 제거·존치 범위는 자재 종류와 현장 시방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사례·근거

국내 기준과 현장 시방을 나란히 보면 뿌리분 규격이 하나의 배수로만 고정되지 않는 이유가 드러납니다. KCS 34 40 20:2024는 일반 수목의 표준값을 근원직경의 4배로 두면서 수목의 이식력과 발근력을 고려하도록 합니다. 아산시의 2026년 개별 공사시방서는 3~5배 범위를 적용하고 천연섬유 분 보호마대와 철선 결속재를 별도로 규정합니다. 견적·발주 단계에서 배수만 적기보다 지름, 깊이, 재질과 결속 방법을 함께 합의해야 하는 근거입니다.

국제 기준도 뿌리분의 상태를 핵심으로 봅니다. ANSI Z60.2-2025는 뿌리분 전체를 생분해성 재료로 덮고, 포장재를 흙과 결속 장치 사이에 두도록 정합니다. 콜로라도 종묘 규정은 판매·전시 중 뿌리분의 75%를 보습재로 덮고, 흙이 깨지거나 느슨해진 B&B는 판매 대상으로 두지 않도록 합니다. 이는 국내 계약 기준은 아니지만, 수분 유지와 분의 일체성이 반입 검수 항목이 되는 이유를 보여주는 기관 근거입니다.

참고·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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