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나무 품귀, 대체할 수 있는 수종은 뭐가 있을까?
아파트 단지와 공원마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현장에서는 왕벚나무 물량 확보 전쟁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왕벚나무 B12~15(흉고직경 12~15cm) 규격의 단가가 크게 올랐고, 물량 자체를 구하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왕벚나무가 품귀인 이유와, 현장에서 실제로 대체 수종으로 쓰이는 나무의 특징을 정리합니다.
왕벚나무 B12~15, 왜 구하기 어려울까?
왕벚나무는 봄 경관 조성에 가장 많이 쓰이는 교목이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태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B12~15 규격은 아파트 단지 식재에 가장 많이 요구되는 사이즈인데, 이 규격의 나무가 자라기까지 약 9~10년이 걸립니다. 수요 급증 시점에 맞춰 공급이 늘어나기 어려운 구조인 것이죠.
이런 수급 불균형은 단가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중 하나이며, 4월처럼 전국 현장이 동시에 발주하는 시기에는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다른 현장의 반품 물량을 싸게 확보하는 것을 '나무를 줍는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런 정보를 빠르게 잡는 것도 단가 관리의 한 방법입니다.
견적 받고 나서 가격이 바뀐 적 있으신가요?
루트릭스는 한번 확정된 견적이 납품까지 변동되지 않습니다.
대체 수종 1: 이팝나무 — 가장 많이 선택되는 대안
왕벚나무 대체 수종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이팝나무입니다. 5월에 흰 꽃이 풍성하게 피며, 가로수와 공원수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왕벚나무 대비 공급이 안정적이어서, 같은 규격 기준으로 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다만 개화 시기가 왕벚나무보다 한 달 정도 늦기 때문에, 4월 개화 경관이 필요한 현장에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설계 도면에 왕벚나무로 지정되어 있다면, 이팝나무로 변경하기 위해 감리와 사전 협의가 필요합니다.
대체 수종 2: 겹벚나무·산딸나무 — 차별화된 경관 효과
겹벚나무는 왕벚나무와 같은 벚나무과이지만 꽃이 겹으로 피어 더 화려한 인상을 줍니다. 개화 시기도 비슷해서, 4월 경관이 필요한 현장에 적합한 대안입니다.
산딸나무는 5~6월에 흰 꽃이 피어 독특한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두 수종 모두 왕벚나무 대비 수급이 안정적인 편이어서, 규격에 따라 단가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수량이 많은 대규모 현장에서는 수급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체 수종 선택 시 단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
대체 수종으로 바꾼다고 해서 무조건 비용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동일 규격이라도 수종에 따라 단가 차이가 있고, 수형 등급(A/B/C급)에 따라서도 가격이 2~3배까지 벌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설계변경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감리 협의, 서류 처리 등 추가 시간이 소요됩니다.
발주 시기도 중요합니다. 4월 초에 확보하는 것과 중반 이후에 급하게 찾는 것은 같은 수종이라도 단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품귀 수종 대응은 결국 정보력과 속도의 문제입니다.
루트릭스는 전국 755개 협력 농장 네트워크를 통해 품귀 수종도 끝까지 탐색하며, 수급이 어려운 경우 대체 수종과 단가를 함께 제안합니다. 견적 확정 후에는 가격이 변동되지 않아, 예산 보고 후 가격이 달라지는 일이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왕벚나무 대신 이팝나무를 넣으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가요?
A. 설계 도면과 다른 수종을 반입하려면 감리와 사전 협의가 필요합니다. 수급 어려움을 사유로 설계변경을 요청하고, 승인을 받은 후 반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 품귀 수종 물량을 빨리 확보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시즌 초반(3월)에 견적을 미리 확보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4월 중반 이후 급하게 찾으면 같은 수종이라도 단가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러 농장에 동시에 문의를 넣고, 반품 물량 정보를 빠르게 잡는 것도 방법입니다.
Q. 품귀 수종의 시세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공식 고시 단가가 없는 현재 상황에서는 여러 곳에서 비교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시즌 초반에 견적을 확보해두면 가격 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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