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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목단 Paeonia suffruticosa Tree peony 牡丹

모란(牡丹, Paeonia suffruticosa Andrews)은 작약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중국 북서부가 원산이며, 높이 1~2m로 자라 5월에 새 가지 끝마다 지름 10~17cm의 대형 꽃을 한 송이씩 피웁니다. 한자 이름 목단(牡丹)이 우리말로 굳어진 이름이 모란이며, 루트릭스 수종 마스터에도 정식명 모란·이명 목단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실무에서 가장 잦은 혼동은 작약과의 구분으로, 모란은 겨울에도 가지가 남는 나무라는 점이 검수의 출발점입니다.

모란이란: 목단과 모란 이름 유래와 자생지

모란과 작약 차이: 목본 관목과 초본 다년초 구분

모란 꽃 특징과 개화 시기: 부귀의 상징 화중왕

모란 심는 시기와 이식·식재 관리

모란 병해충: 잿빛곰팡이병(모란 시들음병) 관리

모란(Paeonia suffruticosa) 재배 품종의 개화 모습
모란 (Paeonia suffruticosa) — Wikimedia Commons · KENPEI · CC BY-SA 3.0

위키백과 모란 항목은 모란이라는 이름을 "중국 이름 목단에서 유래된 것"으로, 목단이 모단을 거쳐 모란으로 바뀐 것은 ㄷ음이 ㄹ음으로 변하는 한자어의 우리말 귀화 현상이라고 설명합니다. 즉 목단과 모란은 같은 나무의 한자 표기와 우리말 표기이며, 약재명(목단피)과 옛 문헌에는 목단, 조경·원예 유통에는 모란이 주로 쓰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모란을 "작약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정의하고, 중국이 원산지이며 "신라 진평왕 때에 들어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정원에서 가꾸고 있다"고 기록합니다. 서울식물원 식물정보도 약 1,500년 전 약용식물로 도입되어 전국 공원·정원의 관상수로 쓰인다고 적으며, 학명을 Paeonia × suffruticosa로 표기해 여러 야생종의 교잡에서 나온 재배 품종군임을 드러냅니다.

실무에서 모란은 산채목이 아니라 재배 접목묘로 유통되는 관목입니다. 루트릭스 수종 마스터에는 모란 아래에 태양·하이눈·화왕 같은 품종이 별도 등록되어 있어, 꽃색을 지정해야 하는 현장이라면 품종명까지 발주서에 적는 것이 안전합니다.

같은 작약과라 꽃은 닮았지만 식물로서는 성격이 다릅니다. 모란은 목본 관목이라 줄기가 나무처럼 굳고 겨울에도 가지가 남으며, 이듬해 그 가지에서 새순이 나와 새 가지 끝에 꽃이 달립니다. 반면 위키백과 적작약 항목이 밝히듯 작약(Paeonia lactiflora)은 "높이 1m 내외"의 "여러해살이풀"로, 해마다 땅속 뿌리에서 줄기가 새로 올라오는 초본입니다. 같은 항목은 중국에서 모란을 화왕(花王), 작약을 화상(花相)이라 불러 모란을 첫째 꽃으로 여겼다고 전합니다. 잎도 달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모란 잎을 "2회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다시 두세 개로 갈라지기도" 한다고 기재합니다.

검수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겨울철 납품인데 지상부가 없다면 작약일 가능성이 크고, 밑동 근처에 접목부가 보이면 접목묘 모란입니다. 규격 표기도 갈려, 작약은 주(株)나 포트 단위로 세지만 모란은 관목이라 수고(H)와 수관폭(W) 조합으로 적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모란 꽃은 5월에 새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피며, 위키백과 기재로 지름 10~17cm에 꽃잎 5~8장,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기재로는 지름 15cm 이상에 이릅니다. 기본색은 홍자색이지만 백색·담홍색·주홍색·농홍색·자색·황색 품종이 있어, 정원 설계에서는 꽃색을 품종으로 지정합니다. 상징성도 큽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모란이 "예로부터 부귀의 상징"으로 신부 예복과 귀족 의복에 수놓였고, 설총의 「화왕계」에서 "꽃들의 왕"으로 등장한다고 적습니다. 국가유산청 월간 국가유산사랑의 정병모 교수 기고는 모란의 상징을 왕권, 부귀, 절세미인 세 갈래로 정리합니다.

개화기는 짧지만 꽃 한 송이의 존재감이 커서, 실무에서는 늘어 심기보다 시선이 머무는 자리에 한두 그루를 앉히는 포인트 식재로 갑니다. 꽃이 진 뒤에는 잎만 남아, 상록 관목이나 초본으로 앞뒤를 받치는 설계가 흔합니다.

위키백과 모란 항목은 "이식의 적기는 8월 하순에서 9월이며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내한성이 있다"고 기록하고, 서울식물원은 나무 아래 반그늘과 모래 섞인 배수 좋은 흙을 권하며 묘 이식 적기를 10~11월로 적습니다. 영국왕립원예협회(RHS)의 모란 재배 가이드도 가을 식재를 최선, 겨울·이른 봄을 차선으로 두고 늦봄·여름 식재는 피하라고 안내합니다. 접목묘는 접목부를 흙 속 약 15cm 아래로 깊게 심어 접수에서 뿌리가 나오도록 유도하고, 강풍과 늦서리를 피할 자리를 고르라는 것이 RHS의 핵심 지침입니다. 번식은 접붙이기·포기나누기·씨뿌리기로 하며, 상업 재배의 표준은 접목입니다.

모란은 굵은 직근성 뿌리를 가진 관목이라 실무에서는 뿌리분을 넉넉히 뜨고, 잎이 지기 시작하는 늦여름~가을에 굴취해 옮깁니다. RHS가 개화 안정까지 최대 4년이 걸릴 수 있다고 하듯 옮긴 첫해의 부실한 꽃은 불량으로 보지 않으며, 첫해 관수와 가을 시비를 관리 항목에 넣어 둡니다.

모란에서 가장 자주 문제되는 병은 잿빛곰팡이병입니다. RHS 모란 시들음병 정보에 따르면 원인균은 잿빛곰팡이균과 가까운 Botrytis paeoniae로, 작약과 모란만 침해하며 주로 봄과 초여름에 나타납니다. 잎에는 불규칙한 갈색 괴사 반점이 생겨 습한 날씨에 잎 전체가 무너지고, 꽃봉오리 바로 아래가 감염되면 봉오리가 고개를 떨군 채 피지 못합니다. 병원균은 죽인 조직 속에 검은 균핵을 만들어 땅에 떨어진 뒤 이듬해 봄까지 살아남으므로, RHS는 감염 부위를 즉시 잘라 폐기하고 정원용 살균제는 없다고 안내합니다.

관리의 중심은 예방입니다. 배수가 나쁜 자리와 밀식을 피하고, 낙엽과 진 꽃을 제때 치워 균핵이 쌓이지 않게 합니다. 반입 검수에서 잎 갈변이나 검게 마른 봉오리가 있는 개체는 그 자리에서 걸러냅니다.

모란 조경 활용과 문화: 전통 정원·모란병풍·선덕여왕 설화

모란은 정원 관목 중 문화적 무게가 가장 큰 축에 듭니다. 국가유산청 기고에 따르면 궁중의 모란병풍은 일월오봉도에 버금가는 위상으로 어진을 모신 창덕궁 신선원전 뒤에 세워졌고, 혼례·책례·제례와 민간 혼례에도 두루 쓰였습니다. 한국에 모란이 들어온 이야기는 삼국유사 선덕왕지기삼사 설화에 남아 있습니다. 당 태종이 붉은색·자주색·흰색 모란 그림과 꽃씨를 보내오자 선덕여왕이 그림만 보고 향기가 없을 것을 예견했고 실제로 그러했다는 내용으로, 국가유산청 기고는 "향기 없는 모란에는 벌과 나비가 찾아 들지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합니다.

현대 조경에서는 한옥·사찰·전통 정원의 후원 화단, 담장이나 석축 앞, 반그늘이 드는 큰 나무 아래가 모란의 자리입니다. 초본인 작약을 앞줄, 목본인 모란을 뒷줄에 짝지어 심는 배치도 흔합니다. 규격별 단가·재고 정보는 이 페이지에서 다루지 않고 별도 시세 콘텐츠에서 정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모란과 작약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모란은 작약과의 낙엽관목으로 겨울에도 가지가 남고 새 가지 끝에 꽃이 핍니다. 작약은 높이 1m 내외의 여러해살이풀로 겨울에 지상부가 사라지고 이듬해 뿌리에서 새 줄기가 올라옵니다. 밑동에 접목부가 보이면 접목묘 모란입니다.

Q2. 목단과 모란은 같은 나무인가요?

같은 나무입니다. 한자 이름 목단(牡丹)이 우리말로 귀화하면서 모란이 되었고, 약재명과 옛 문헌에는 목단, 조경·원예 유통에는 모란이 주로 쓰입니다. 루트릭스 수종 마스터도 정식명 모란, 이명 목단으로 등록합니다.

Q3. 모란 심는 시기는 언제가 좋은가요?

8월 하순~9월과 가을이 적기이며 겨울·이른 봄 식재도 가능하지만, 늦봄과 여름은 피합니다. 배수 좋은 사질양토에 접목부를 약 15cm 깊이로 묻어 심고, 강풍과 늦서리를 피할 반그늘 자리를 고릅니다.

Q4. 모란 꽃은 언제 피고 얼마나 큰가요?

5월에 새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피며 지름 10~17cm, 크게는 15cm 이상에 이릅니다. 기본색은 홍자색이고 백색·담홍색·주홍색·자색·황색 품종이 있어 꽃색은 품종명으로 지정해 발주합니다.

Q5. 모란 잎이 갈변하고 봉오리가 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봄~초여름에 잎에 갈색 반점이 번지고 봉오리가 고개를 떨군 채 마르면 Botrytis paeoniae에 의한 잿빛곰팡이병(모란 시들음병)일 가능성이 큽니다. 감염 부위를 즉시 잘라 폐기하고, 배수와 통풍을 확보하며 낙엽·낙화를 치워 균핵이 남지 않게 관리합니다.

참고·출처